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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꿀팁

현실적으로 내 차 가장 비싸게 파는 방법(헤이딜러, 당근 내 차 팔기 후기)

by todrkrgod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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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실적으로 내 차를 그나마 가장 비싸게 파는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실제로 며칠전에 내 차를 직접 팔아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차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새 차보다는 중고로 사는 게 낫다는 것.. 사회 초년생때 K3를 새 차로 샀는데 거의 40%정도 감가가 됐다. 그나마 비싸게 팔아서 그 정도였다.

 

1. 헤이딜러 제로

 

차를 팔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헤이딜러 제로]에 내 차를 올리는 일이었다. 올리는 방법은 간단했다. 헤이딜러 어플에 들어가서 헤이딜러 제로에 들어가고 정비기사님이 차량을 보러 오는 시간을 정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끝이다. 모든 일은 다 헤이딜러 정비기사님이 해주신다. 

 

정비기사님도 굉장히 친절하시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차를 봐주시고 사진도 세심하게 찍어주신다. 그리고 내 차에 기스난 부분들을 알려주신다... 이건 여담이지만 너무 친절하셔서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이후, 정비기사님이 내 차를 헤이딜러 어플에 올려주신다. 그 때부터는 딜러들의 경매가 시작된다. 평일에 경매가 시작되면 2일동안 진행되고, 주말에 경매가 시작되면 3일동안 진행된다. 나는 토요일에 견적을 봐서 3일동안 경매가 진행됐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내 차의 최고가가 결정되면 감가 없이 넘기기만 하면 된다. 이것도 내가 있는 곳까지 탁송기사가 오기 때문에 나는 자동차 키와 자동차등록증, 몇 가지 헤이딜러에서 설명해준 서류만 준비해주면 된다.(어떤 서류였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간단한 서류들이었다.)

 

헤이딜러와 헤이딜러 제로의 차이를 잠깐 말해보자면, 헤이딜러는 별도의 검증없이 바로 내차 경매가 시작되고 이후 딜러가 와서 감가를 요청하는 듯 하고, 헤이딜러 제로는 차량정비사분이 오셔서 검증을 하기때문에 경매 최고가에서 감가가 없이 바로 팔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두 방법 모두 경매 이후 차를 안 팔아도 상관이 없다. 

 

2. 당근 내 차 팔기

 

헤이딜러 제로에서 내 차의 최고가는 1172만원이었다. 상당히 마음이 아팠다. 2019년도에 2000만원 조금 넘게 들여서 산 첫 차였는데, 이렇게나 감가가 됐다니.. 결국 다른 방법을 알아봤다. 차 상태는 자신이 있었으니 개인간 직거래를 알아보던 중 [당근 내 차 팔기]를 알게 됐다.

 

[당근 내 차 팔기]도 다른 중고차 플랫폼과 시스템은 비슷하다. 내가 직접 가격을 정하고 차량 사진과 상태를 올리면 된다. 처음에 내 차와 비슷한 연식과 키로수를 가진 차량들의 시세를 검색하고 1300만원에 글을 올려봤다.

 

며칠이 지났을까.. 시국이 어수선해서 그런가, 경제가 나빠져서 그런가..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그러던 중 마침 연락이 왔다. 우연의 일치인지 당근 시스템때문인지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바로 앞 단지에 살고 계신 분께 연락이 왔다. 그 분은 중고차 경험이 많으신지 차량을 보고 2분도 안돼서 구매결정을 해주셨다.(약간의 네고는 해주었다..)

 

개인간 거래이기 때문에 차량 명의변경 등의 서류 작업이 필요했는데, 실제로 사가신 분이 경험이 많으셔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원래는 같이 차량등록사업소에 가서 명의변경을 해야 한다. 하지만 매수자 분께서 아는 지인이 보험사를 다니고 있다고 하시며 세금문제 등 각종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본인서명사실확인서'만 준비해서 넘겨주면 알아서 하겠다고 하셨다. 약간의 불안감은 있었지만 '본인서명사실확인서'에 매수자분의 개인정보도 들어가고, 동네에서 밥집을 운영하고 계셨기 때문에 믿고 가보기로 했다.

 

다행이 이후 며칠이 지나고 무사히 명의변경이 완료가 됐고, 바로 차량보험 해지까지 완료했다.

 

3. 결론

 

헤이딜러에서 견적을 보고 거기에 5~10%정도 더 얹어서 당근 거래 하는 것이 가장 이득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헤이딜러 경매는 최고가를 제외하고는 의미가 없긴 하지만, 내 차 경매가격을 보면 800만원부터 1000만원 아래가 비율이 가장 많았다. 딜러들은 아마 이렇게 싸게 사서 차량 상품화를 하고 비싸게 파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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